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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른들이 좋아하실 만한 맛집 봉동 '대관령 양푼이 동태찌개'를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동태찌개를 평소에는 별로 선호하지는 않지만, 부모님이 드시고 싶어 하셔서 가게 되었는데, 저는 맛도 만족을 하고, 다음에 또 가볼만 한 곳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조카들이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있는데, 조카들 모두 만족하며 먹었던 곳이라 추천을 드립니다. 동태찌개 뿐 아니라 낙지 볶음에 대한 리뷰도 있으니 끝까지 보시고,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1. 전경
봉동 큰길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에 주차를 할 곳은 많이 있어 보이지 않았습니다. 주변에 주차 시설이 복잡할 것 같으니, 사람들이 많이 가는 점심, 저녁 시간에 가신다면 주변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하셔서 걸어가는 것도 추천을 드립니다. 가까이 가니, 입구에 방송에 나왔던 사진들이 붙어 있었습니다.
2. 내부
가게 내부는 엄청 넓은 편은 아니었는데, 룸도 형성되어 있어서, 바쁜 시간에는 미리 전화로 룸이나 자리를 예약을 하시면, 넓게 앉으실 수 있습니다. 셀프 코너도 있어서, 반찬도 자유롭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콩나물과 콩나물국도 있어서, 아이가 걱정이 되신다면, 콩나물국으로 대체를 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계산대 쪽에는 방송에 나왔던 사진 액자와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요구르트가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자유롭게 먹을 수 있게 놓은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였습니다. 내부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곳이라 비교적 깨끗했고, 테이블도 널찍했습니다.
3. 메뉴
메뉴는 다양한 건 아니고, 양푼이 동태찌개가 대표적인 메뉴였고, 그 외에 부대찌개, 낙지동태찌개, 동태지리탕, 낙지볶음, 동태만두, 동태포전이 있었습니다. 양푼이 동태찌개를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가마솥밥이 나왔습니다. 저희는 양푼이 동태찌개와 낙지볶음, 동태만두 이렇게 3가지 메뉴를 주문했고, 동태탕에는 알사리도 추가를 했습니다.
4. 음식
기본적으로 반찬은 6가지가 나왔고, 모두 셀프 코너에서 리필을 할 수 있는 반찬들이었는데, 제가 갔을 땐 김치전은 품절돼서 없어서 더 먹지는 못했으니, 참고해주세요. 기본 반찬은 김치, 어묵볶음, 배추와쌈장, 마카로니샐러드, 무생채, 김치천 이렇게 되어 있었는데, 반찬이 매일 바뀌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양푼이 동태찌개가 나왔는데, 3인으로 주문해서인지, 양도 꽤 됐고, 많은 재료들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3인으로 주문했는데, 동태는 1마리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제가 생선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모자란 것은 아니었지만, 동태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쉬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재료들도 풍부해서 남녀 성인 3명이 먹었을 때에도 배부르게 먹을 정도였으니, 주문하실 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낙지볶음을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콩나물과 김이 나오고 밥을 비벼 먹을 수 있는 큰 그릇이 나옵니다. 낙지 볶음은 낙지가 통통한 편이긴 했는데, 아쉬웠던 점이 낙지 보다는 야채들이 더 많았고, 낙지 볶음 맛은 제가 기존에 알고 있던 낙지 볶음의 맛이 아니라, 뭔가 춘장을 섞은 듯한 불맛이 났습니다. 사람들마다 다르겠지만, 평소에 먹던 낙지 볶음 맛은 아니라는 것은 알고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조카들이 매워는 했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동태만두는 5살인 아들 때문에 주문한 거였는데, 하얀 만두가 아니라, 매운 맛이 살짝 들어가 있는 만두였어서, 매운거 못 먹는 아들은 1개 밖엔 못 먹었지만, 만두도 별미로 먹기에 괜찮은 맛이었고, 바로 쪄서 주시기 때문에 끝까지 맛있고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만두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드셔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가마솥밥도 2인 기준으로 주문이 됐고, 마지막에 물도 넣어서 누룽지로 먹을 수 있어서, 마지막까지 따뜻한 마무리를 할 수 있습니다. 가마솥밥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주문해서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5. 전체적인 소감
부모님의 추천으로 간 곳이긴 한데, 동태탕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는 동태탕을 잘 먹지 않는 저도 맛있게 먹었고, 알은 꼭 추가해서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낙지 볶음은 평소에 먹는 맛이 아닌, 사천짜장과 낙지 볶음 양념을 섞은 맛이었고, 이 곳은 낙지 볶음 보다는 대표 메뉴인 '양푼이 동태찌개'와 가마솥밥으로 드셔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럼 다음 맛집 리뷰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